세상은 변화하고 NoSyu 너 역시 변함에 난 여기서 너의 생일을 축하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생일 맞이 기부는 진행되었구나.. 올해는 은근히 돈이 많이 모였지? 지금까지 장학금 받은 것도 있고, 사우디 친구들 과외도 하였어.. 이런 노력에 의한 수입의 10%를 기부하고 있으니까... 또한, 노력 없이 들어온 수입인 구글 애드센스와 로또 당첨금은 전부 기부하고 있으니 그 양이 매우 많구나.
돈을 계산하여 살펴보니 총액 299,334원이 되었구나. 정말 많구나.^^
그렇기에 너는 지금까지와 달리 많은 곳에 기부를 하고 싶다고 했지. 그래. 기부할 수 있는 돈이 늘어났기에 그만큼 다양한 곳에 생각을 접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이야.
처음 기부한 곳은 ADRF라는 곳이구나.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라는 곳이네. 그래. 아이들이 자라서 훗날 자신들의 아이가 가난하여 굶주림을 겪지 않도록 하려면 교육을 잘 받아 자라나야겠지.^^
ADRF에 대해 살펴보니 위와 같은 소개글이 있구나. 여러 나라를 지원하는데 특히 눈에 들어오는 곳은 바로 몽골이네.. 나 자신은 해당 나라가 어느 정도 성장하여 상생하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넌 어떠니?
여기에 너는 5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지. 작은 돈이지만 아이들이 교재를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구나.
이렇게 너는 기부를 완료했어.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볼까?
다음으로 너가 정한 곳은 플랜한국위원회라고 하는 곳이야. 나도 얘기만 들었는데 어떤 곳인지 모르겠구나.
어린아이를 지원하고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단체구나.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많고 후원할 것도 많았지만, 넌 네팔에 염소 보내기를 후원했다고 했지. 개인적으로는 염소를 보냈다가 거기에 있는 풀을 다 뜯어 먹어 황폐화되지 않을까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런 것을 방지하는 대책을 세우지 않을까 싶어.
그래서 이렇게 후원을 신청하였구나.
그래서 너는 이렇게 기부하였구나. 가격은 앞의 것과 동일한 5만원.. 하지만 문제가 생겨 제대로 되었다는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구?
로그인하여 찾아보려고 하니 1~4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구나.^^ 오늘은 일요일이니 어쩔 수 없고, 명시된 4일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연락해보도록 하자구나.
다음의 단체는 Save the Children이구나. 여기도 역시 아이들을 위한 봉사단체라고 하지.
제법 예전부터 있던 그러한 단체로구나.
그리고 여러 활동을 하는데 네가 후원하기로 한 것은 바로 교육이로구나.
그래서 해당 일에 50000원을 후원하기로 하였구나.
후원을 마치고 나니 이러한 결과가 뜨는구나.^^
다음의 후원 단체는 바로 한국JTS이네. 어지간하면 종교색을 띄지 않는 단체를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어. 왜냐하면 그들의 선교활동에 후원금을 쓴다는 얘기 때문이지. 그렇기에 사실 여기도 피해야 할 후원단체가 아닌가 싶어. 하지만 지금껏 다른 종교 단체를 지원했으니 여기를 지원하겠다는 생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한국JTS는 이러한 활동을 하였다고 하는구나. 여러 활동을 다양하게 하고 있네.^^
여러 활동을 하는데 그 중에서 인도 및 제3세계를 지원하는데 기부를 하였어.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에 좀 더 자세한 활동이 없고, 각 후원사업에 대한 소개가 빈약하지 않는가.. 싶었는데, 저러한 코멘트를 달았구나.
이렇게 지원을 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
다음으로 지원한 단체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로구나. 여기는 아동을 위한 곳은 아니야. 인권을 위한 곳이지.
그렇지만 인권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러한 것을 직접 챙길 수 없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 너도 그런 생각으로 후원을 하였는지 모르겠구나.
하지만 모호하구나. 일반후원이라는 것만 있을 뿐이야. 그래서 후원금의 일부를 쪼개어 냈구나. 하긴 어쩌면 이 곳에서 원하는 것은 기부와 후원이 아닌 활동이 아닌가 싶어. 활동까지 할 수 있을지 시간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인권이 소중하다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
다음으로 유니세프로구나. 지금까지 계속해서 기부하였지만, 이번에 이 곳에 장으로 있는 사람이 뉴라이트 소속이라는 얘기를 들었어. 유니세프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들과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을 알았어. 나도 알아. 그들이 주장하는 부자들을 위한 여러 생각은 너와는 반대되는 일이 많다는 것을.. 그래서 부자가 아닌 넌 하지 않기로 했다지? 나도 공감해.
하지만 다른 곳을 찾지 못해 남은 5만원에 방황이 더해져 난감해졌다는 얘기를 듣고 난 후원을 조언해줬어. 정치적으로 생각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지원하는 것은 매우 크기 때문이야.
다만, 이것을 기억해줘. 언젠가 설령 부자가 된다고 할 때 지금의 생각과 염려와 경계를 끊지 않기를.. 네가 잊지 않기를 바랄게.
여기에도 이렇게 후원을 하였구나.
NoSyu!
다시 한 번 생일을 축하한다!
언젠가 더욱 성장하고 자라고 커져 있을 너에게 기대를 던지며,
그럼에도 남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행동하는 그러한 네가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지금의 너에게 적어 보내고 있어.
대학 졸업까지... 117일...
NoSyu가 태어난지 9132일 되는 날에...